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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리그는 과연... 주인장 일기

일단 라운드 하나는 파행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때 리그 강행을 하느냐와 올림픽 브레이크가 때마침 여름 브레이크와 겹치는 기간이 좀 됩니다. 그렇다 해도 문제는 리그 언제 수요일+주말 경기라는 강행군을 해야 해요. 어차피 있을 예정이긴 했는데 이 기간이 길어진다는 겁니다. 단순 길어질지 아님 그걸 또 두번으로 나눌지의 문제...
이게 과연 어느 팀에 유리할까요?
물론 K리그1에서는 '돈많아서 스쿼드를 쫙 갖춘 팀'이라는 답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과연 어디가 제대로 넘길까? 를 봐야 하는건 K리그2의 시점이지요.

옆의 J리그에서 '이번 시즌은 승격/강등 없음' 이라는 초유의 조치로 이번 시즌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K리그에서는 '승격/강등 없음'이라는 방법을 쓸 수가 없습니다.
상주 상무라는 팀의 문제입니다.

상주가 상무와의 연고지 계약이 끝나면서 또 시민구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올 시즌 상주는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에 2부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승격/강등이 없는' 경우가 안생기는 거죠.

그런데...상주 상무가 이번시즌 K리그1 에서 뛰면서 '경우의 수' 라는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주가 자동 강등순위면 문제 없습니다. 또한 상위권에 올라가면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딱! 승/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일 때인거죠.
어차피 내년 시즌 K리그2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팀인데? 굳이 플레이오프를 안해도 내려가야 하는 팀 아니냐? 라는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되면 K리그2에서 플레이오프 뚫고 올라온 팀은 자동승격해야 하는 판입니다. 현재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구단은 전신인 팀이 그 전시즌에 K리그1에서 우승을 해먹어도 무조건 K리그2부터 시작해야 하거든요.

조만간 '언제 리그 재개를 하느냐?' 를 놓고 프로연맹에선 각 구단의 수뇌부들이 모일 겁니다. 3월은 날렸지만 4월에 리그를 재게한다 했을 때 '과연 언제?' 냐는 거에요. 학교도 지금 또 개학이 연기되는 판인데 말입니다.

이번에 연맹에서 주관하는 회의는 '언제 리그 재게하느냐' 뿐만 아니라 리그 운영을 놓고 중요한 두가지가 더 포인트입니다.
각각의 방안은 다 타당성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K리그2에서 '승격이 되지 않는 팀'이 생기면서 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들어갈 수 있는 해에는 리그가 불타올랐습니다. 계단 하나 내려간 팀도 플옵경쟁에 뛸수 있다는게 아주 격렬한 리그를 이끌어냈거든요.(경기력 자체는 다른 문제입니다만)

올해 '승격의 조건'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올해 수요일 경기를 언제부터 들어가는가?
이게 올해 K리그2 를 관통할 테마입니다.
지금 준비하는 팀들은 어찌보면 실전감각 유지보다 '이 변수'를 보고 체력전 준비하는 팀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여름철 브레이크 외에 없었던 기간을 과연 어떻게 쓰느냐? 이거 재미있는 테마입니다.
동계훈련간에 있던 부상에 대한 치유시간/부족했던 훈련중 어느 부분을 보강하느냐
이게 팀마다 답이 다 다릅니다. 과연 어느걸 택한 팀이 올 시즌을 장악하느냐? 이건 K리그 전체를 관통하는 이번 시즌의 테마라 감히 이야기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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