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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게임화 주인장 일기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본다.
결국 종목의 흥패는 '미디어'를 통해 보는 '시청자'들을 잡아놓는 것이고 그 미디어들은 다양해졌지만 '컴퓨터'라는 매개체와 '게임' 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보고 자란 사람들이니만큼 되려 저 방식이 그들에겐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그런거다.

요즘 바둑도 보면 중계하는데 인공지능 화면 띄워놓고 '승률 몇%' 라고 알려준다.
이전엔 집은 몇집인데 여기가 두텁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불확실성의 것'을 어찌어찌 표현하더라도 참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게 '엄청난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는데 지금은 '적어도 시청자만은' '승률 몇%' 라는 걸 보면서 '이길확률 몇%밖에 안되는데 이걸 뒤집었어?' 라고 쉽게 말한다.

유도는 요즘 더 극적으로 바뀌었더라.
옛날엔 한판>절반>유효>효과 라는 포인트 체계가 20세기 막판엔 효과가 없어지더니 지금은 유효도 없다. 그로 인해 기대한 효과는 커녕 그런 것에는 또 잔머리를 굴리는 사람이 있는 법.

태권도의 저런 변화 자체는 '전통' 이라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나올수는 있겠다만, 어차피 전통 이라는 것에서도 변화 없이 살아남은 것은 거의 없었다. 사실 '태권도' 라는 종목 자체에서 '전통' 이야기를 하기엔 좀 이른 느낌도 들지만 말이다.
(태권도의 태동을 본다면 ...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니 생략)

개인적으론 이번 도쿄 올림픽부터 저런 바가 나오길 바란다.
유명 선수들은 개인 스킨도 나와서 아이콘화되기도 하고 말이지...

덧글

  • TroyPerCiVal 2020/01/16 07:34 # 답글

    시범운영이라 효과가 좀 쌈마이한거 빼면 진짜 최곤거 같습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궁금해질 지경..
  • 천하귀남 2020/01/16 13:38 # 답글

    어짜피 당대의 필요를 당대의 기술로 해결하려다 나오는 규칙이고 운영인데 기술 자체가 변해 판정에 도움 될 정보가 더 나온다면 규칙과 운영 역시 변화해야 되겠지요.
  • 소시민 제이 2020/01/16 14:46 # 답글

    옛날 카라테 게임이 생각납니다... 온나산시로 도요.
  • 아일턴 2020/01/16 16:30 # 답글

    체력 게이지 업데이트에 딜레이를 확 줄이고 타격 판정 기준을 좀 더 높혀서 화끈하게 타격이 들어가도록 유도하면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격투기 종류의 스포츠는 관객 입장에서는 크고 강력한 기술들이 난무할 때 볼만하지 않습니까.
  • 홍차도둑 2020/01/19 04:58 #

    https://youtu.be/w-JiD6ZqPLg

    이야기 하신 것이 꽤 반영되어 있네요 (1)
  • Gull_river 2020/01/17 13:59 # 답글

    피통 10퍼 이하이면서 상대방 피가 70퍼 이상일때 때리면 크리티컬 취급해서 데미지 1.5배 해준다든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홍차도둑 2020/01/19 04:58 #

    https://youtu.be/w-JiD6ZqPLg

    이야기 하신 것이 꽤 반영되어 있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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