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시나요?

tirano.egloos.com

포토로그



렌즈 구입 뒤 따라온 가방 주인장 일기

얼마전에 바디 정리 하면서 렌즈를 새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시그마 아트 렌즈가 또 외계인이 타고온 UFO에서 먼가를 입수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그마 24-70 f2.8 ⓐ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결론.
...이 요망한 것은 무엇이냐?
이건 머...70mm에서 F2.8 로 열고 찍어보는데...이 무슨???
(최근 올린 유채꽃 사진이나 모델 SY양의 사진이 대부분 시그마 24-70 f2.8 ⓐ로 찍은거입죠. 아 딱 두장은 다른렌즈구나...)
...심도가 2.8mm ???
약간 근접해서 찍은 것도 있겠지만 심도가 진짜 얇습니다. 이 먼...캐논의 구형 85mm F1.8급보다 더 얇은 느낌?
시그마에서 나온 구형 50mm F1.4보다도 더 심도가 얇더라구요. 전부 제가 써 봤던 렌즈들과 비교하면 더 얇은 느낌.
...특별한 경우 아님 F2.8로 열 일은 없겠구나...싶습니다. 어허허허...

그리고 그 렌즈를 산 이유중 하나는...
네 카메라를 사거나 렌즈를 살때의 철칙은 "먼가 이벤트 할때 사라"
...이건 한국에서 철칙입니다.

그리하여 열린 이벤트는 무엇이냐?
...이미 종료되었음.

네 이때 샀습니다.
가방 노리고...-ㅅ-
사실 렌즈 가격대로 따따로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예를들어 105mm 필터의 경우...단순 UV 필터(요즘은 프로텍터라고 하죠) 인데도 저거 구경이 크다보니 가격이 20만원대...네...웬만한 카메라 번들렌즈보다 필터 하나가 더 비싼 괴랄함을 자랑하는 거 되겠습니다. -ㅅ-;

그리한지라 가방은 얼마대냐...네 약 10-12만원대의 것이지요.
제가 산 렌즈에서 나오는 가방은...이겁니다.

메신저팩이에요.
어제 받았습니다.


받은 결과는?
...작네요.
머 1렌즈1바디 용으로 가볍게 동네 마실 나갈때엔 좋을 듯 합니다.

어쨌건 또다른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놈의 렌즈 특성이란 T_T

시그마 24-70 f2.8 ⓐ로 찍은 사진 한장 더 투척
5월6일 부천vs광주전에서 한컷
부천이 승리한 뒤 '승리의 랄랄라' 를 하기 전에 관중석에서 브라질 국기를 들고 응원해준 관중에게 브라질 국기를 받는 니우송 주니오르.

이거 24mm에 F4.0 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심도가 좀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아놔 런닝셔츠의 알파벳 I 위의 부분에 촛점이 맞았는데...흔들린게 아니라 심도가 하도 얇아서 다 촛점이 떠버렸...-_-;
고민거리인 렌즈를 떠안게 되었네요...이렇게 됨 경기장에선 이녀석 F8 이상으로 쪼여놓고 찍어야 한다는 소리잖어 -ㅅ-;;

여튼 고민거리 두개 생겼습니다. 하아 T_T
가방을 팔아치울까를 놓고도 고민 T_T


덧글

  • 아빠늑대 2018/05/13 19:07 # 답글

    심도가 얇다 어쩐다... 하나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사진 보고도 이해 못해요 분명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 ㅠ.ㅠ

    가방은 싸게 파세요 ㅋㅋ
  • 홍차도둑 2018/05/15 21:15 #

    촛점 맞는 범위가 카메라로부터 피사체를 놓고 볼 때 촛점 맞는 범위가 두꺼운 책 세운것처럼 두껍게 선명하게 보이는지 종이장처럼 얇게 보이는지 그거죠 머.

    5만원?
  • 아빠늑대 2018/05/17 13:58 #

    어? 정말요? 파세요 ㅎㅎ
  • 뽀도르 2018/05/15 09:37 # 답글

    심도는 오로지 구경과 조리개로 결정되는 줄 알았는데 렌즈별 특성도 있나 보군요
    저는 구형 이빨치료가 있는데, 심도는 단렌즈 못지 않은데 화질은 나쁜 건 아니지만 ㅠ.ㅠ
  • 홍차도둑 2018/05/15 21:51 #

    네 렌즈별 특성도 상당합니다. 심도의 종류뿐 아니라 뒷흐림. 앞흐림의 패턴, 거기에 따르는 여러 오차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냐에 따라서 렌즈별로 특성이 있거든요.
    심지어는 같은 회사 렌즈인데도 몇년도 버전이냐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내부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해상력은 그대로라고 해도 같은 렌즈초점거리, 같은 F값과 스피드값을 가지고 있어도 '다른 화상'이 찍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도 관련으로 교과서적으로야 이미 틀리게 적으셨긴 해요...교과서적으로도 심도는 두가지가 아니라 세가지로 결정됩니다. 한가지를 빼먹으셨어요.

    그래서 '화질' 이라고 하면 선명도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전 '구라치지 마' 이럽니다.
    실제로도 '화질'은 선명도외에도 여러 '화질 관련 특성'이 있는데 이 심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도 큰 관건입니다.
    실제로 심도에서 일반적으로는 촛점 면 앞으로 1/3 뒤로 2/3부터 심도가 흐려진다고 설명하지만 렌즈의 설계에 따라 이게 1/2씩 먹는 경우도 있고 앞뒤가 다르게 먹기도 하고 1/3이 아니라 1/4가 기준점이기도 하고, 중앙부와 주변부가 또 다르게 바뀌는 등의 여러가지가 렌즈마다 다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의 비슷한 렌즈...그러니까 캐논 50mm의 구형을 예로 들면 f1.8과 f1.4가 같은 f1.8놓고 찍으면 다르게 나옵니다. 심도특성도 확 달라요...
    그런지라 렌즈 산 뒤엔 이런 특성들 다 알고 적용해야 하는게 맞죠.

    물론 그렇다보니 국내에서 나온 '여러 사용기'들중 쓸모있는게 거의 없죠. 지금까지 쓴 사용기에서 쓸만하다 싶은걸 본게......
    어...몇개 봤는데...딱 세분 정도?
    물론 이글루저는 아닙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