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시즌 종료 뒤에 관련해서 가끔가다 구단 관계자들이 '어떤 선수가 괜찮아?' 하고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종료 뒤 FA목록 및 기타를 보면서 저에게도 질문이 왔길래...
"이영창"
이라고 했죠.
"다른건 몰라도 갸 맨탈 끝내주더라. 그런 깡 있는 선수 필요해. 그리고 이영창 기량도 좋아."
...사실 부천이 대전에서 어느 선수를 데리고 올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두명으로 압축되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고명석과의 맞바꾸기가 된 감이 있긴 합니다만)
어떤 면에선 이번 시즌 좀 놓치면 '정갑석 감독이 으리축구하다 말아먹었다' 소리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근데 전 이게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보긴 하거든요.
감기 좀 낫고 훈련 2기로 넘어가면 한번 제주도 가봐야겠습니다. 간만의 제주도가 되겠군요 한 5년만인가요.
원래는 1기-2기 훈련 다 보는게 재미있는데 올해는 '남해'에서 안하고 '제주도'로 하는지라...못넘어가네요.
이게 참 웃기는게...올해 결산 나와보면 알겠지만...
이미 작년부터 슬슬 이야기가 나온건데 남해나 제주도 전지훈련비용이 태국 전지훈련비용보다 더 나가기 시작한게 쫌 됐습니다. 현재 동남아쪽의 축구 인프라나 기타를 본다면 동남아쪽의 전훈이 K리그 팀에게 있어선 국내전훈보다 훨씬 득되는 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놈의 '눈치보기' 관련인데 어떤 면에서 삐용챙이 그런 부분을 확실하게 깨주는 계기가 되었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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