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에 대해서 실드 쳐 줄 생각은 안든다. S1

전남 홈페이지 이천수 논쟁중

이전부터 나오고 있던 '사과'라는 그런 부분인데...
어느 신문을 봐도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다 튀어나오고 있다.

사실 이 건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천수 본인의(뿐 아니라 가족까지 다 이야기 해야 한다. 선수와 돈에 관련 된 부분은 가족까지 같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음을 이전의 여러 포스팅에서 밝힌 바 있다.) 책임이 크다.
프로스포츠 선수가 해야 할 덕목 중 하나는 팬에 대한 봉사라는 것이 있으며, 팀 스포츠의 경우. 특히 야구나 축구 같은 대단위의 선수단의 경우는 이른바 '팀 분위기'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거 때문에 이러한 단체스포츠라는 것에서는 여러가지 '비합리적'인 것들이 중요시되고 그것은 관습법처럼 남아있는 이른바 '팀내의 전통'이라는 것이 엄연히 자리잡고 있다. 이게 엄청 심한 정도인 것이 어찌 보자면 우리네 전통의 '신고식'문화 와도 관련이 있긴 하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고려사나 조선사쪽을 보면 나오는 신고식인 '면신례'를 찾아보시라)

이런 것에 있어서 전남은 아주 확실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적하자마자 바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도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의 천안팀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남기일 선수가 이 케이스인데...
이게 참 그런 상황이었다. 부천 시절 전남과의 트레이드가 내부적으로 확정되었는데 전남과의 경기, 그것도 광양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전남팬들 앞에서 대놓고 '박규'를 날리신 상황...-_-;
그리고 이적 뒤. 전남 서포터가 대대적으로 응원 거부를 했고 경기장및 기타 자리에서 남기일 선수는 사과했지만 전남 팬들은 사과를 거부한 바 있던 전통의 팀이다.
그것도 이천수와 달리 남기일 선수는 전남의 연고지라 할 수 있는 순천 출신인데도 말이다.
(전남의 경우 팬들은 광양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여수와 순천에서 온다. 심지어는 지금의 경남 창단 이전까지는 진주에서까지 팬들이 몰려든 광역 팀이었다. 거의 남해안 반쪽은 전남 팬들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런 전통의 팀과 팬 앞에서 그냥 게시판에 달랑 사과? 만으로 용서가 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거기다 정보통을 통해 들어오는 소식을 보니...이거이 참...-_-;
(일부는 모 신문에서 공개를 했으니 기사를 포털에서 검색해 보시면 그것만으로도 입이 벌어지실 것이라 생각한다)

전남이 괜히 '사과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는 말을 한 것이 다른 이유가 몇 있더라는 거지.
왜 그런지 몇몇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천수의 폼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제 본인도 '돈 벌수 있는 곳'은 K리그밖에 안남았다는 다급함이 오긴 할거다. 사실 선수생활을 이런저런 이유로 끝내게 되면 지도자 생활을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부평초처럼 떠돌게 생기고 이후가 문제 생기니 이제와서야 면피하려는 것이 보이는거지...

솔직히 그 파동이 터진 순간은 음치 아까왔다는 거. 한국축구에서 당시 거의 '원톱'이나 다름없는 수준이고 심지어 '사기스팩'소리도 듣던 그런 격단의 실력차를 보여준 것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든다는 거였지...
2010때에도 박주영 혼자 고군분투하던 원인중 하나가 이천수를 뽑을 수 없는 그런 분위기였다는 것도 무시 못할 것이고...

솔직히 이 부분은 종목 불문하고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들어오는데 있어서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팀 이적이라는 것도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그런거다.
조금 케이스는 다르지만 야구에서 강혁 선수가 일으킨 이중계약이라는 거 때문에 당시 최고의 재능을 자랑하던 선수 한명은 진짜 묻히다시피 했다. 나름 아마에서 캐리어는 쌓았고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냈다지만 과연 그가 그 길을 걷고 싶어서 걸었느냐는 것을 따지고 든다면야 분명 묻힌 선수인건 맡다. 강혁 선수의 이런 제제는 장장 5년동안인가? 결국 풀린것이 1998년 아시안게임 이후로 알고 있다. 선수 본인은 황당했겠지만 어쩔 것인가. 계약이라는 것은 원래가 그런 것이다. 아무리 개인 사정을 봐주고 싶어도 그렇게 끝나는 문제가 아니거든.
갑을 관계에서 늘 '슈퍼 갑'이었는데 그걸 계속 하려다가 안되니까 벌이는 투정이고 그것을 이제야 아차 하고 뉘우친다 해도 그 진정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이느냐는 참으로 힘든 일이다. 목에 늘 깁스하던 사람이 목을 굽힌다는건...몸이 안따라주는 거거든. 마지막까지도 흰소리 한번 더 하게 되고 그게 결국 자기 목을 잡게 되는 침으로 작용하는데 그런걸 전혀 모르더라는거지.

그런데도 지금 이천수의 상황은 한마디로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땐...
'정말 진정성 의심갈만한 그런 거'.

그런 상황에선 아무리 그 선수의 재능이 좋고 하더라도 실쳐줄 생각이 더 들지 않는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그러한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제대로 일내줄거 같은 선수'로까지 극찬했었지만...
그것만 믿고 뻗댄 것을 보면 참 이 나라의 교육이라는 것과 정신이라는 것을 한번 확 뒤집어 놔 봐야 하는 그런 것을 느낄 뿐이라는 거.
어떻게 진행죌지는 봐야 알겠지만...
이천수는 여기서까지 꼼수 쓴다면 정말 뒤의 인생이 피곤해 질거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데 그럼에도 마지막 뭔가 하나 건지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는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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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끄적끄적 2012/01/08 07:30 # 삭제 답글

    쉴드 이전에..... 당최 '홈페이지에 사과문 올렸으면 됐지 더 뭘 어떻게 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뭐든 아고라에 서명 한번 하면 만사형통이고, 블로그에 '미안 ㅋㅋ' 한줄 찍 싸대면
    죄사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세상살이를 정말 우습게 본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네요.

    수원과 전남에서 연이어 사고를 쳤을 때 제 심정은 '쯧쯧, 애도 아니고'하고
    딱하게 여기는 쪽이었는데.....
    정말이지 재능이 아까워서 실드 쳐주고 싶은 희대의 개사기유닛이었지만
    이젠 걍 GG 칠렵니다.
    지금 하는 꼴 봐선 '평생 가도 철 들긴 글렀다' 싶네요 진짜.

    기왕지사 언플을 한다면 최소한 석고대죄 퍼포먼스라도 보여주고 뭘 하던가.
    왜 자꾸 자충수만 두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 홍차도둑 2012/01/11 00:42 #

    전남이 마지막 기회였는데...그게 지금와서야 보이는 것이니 그땐 그런걸 생각 못했던 거였겠죠.
    재능이 넘 맘에 들었는데...쩝
  • 화성거주민 2012/01/08 09:18 # 답글

    전남과의 계약과 먹튀 당시 정황들이 이래저래 올라오던데, 신빙성은 일단 제쳐놓고서라도 드러난 사실만 봐도 발로텔리 같은 물건너 축구계 대표 악동들보다 수준이 다르더군요...-_-;;

    아니 어떻게 프로 선수가 계약 관계를 놓고 제멋대로 통수를 갈길 수 있는지........... 그의 실력이 다시 회복되어서 리그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게 정말 부끄러워질 정도였습니다.

    전남구단이 작정하고 선수 하나 조지자고 언플 때리는 거, 다른 때라면 선수편에 서서 구단 개객끼를 외쳤겠지만 이번 만큼은 전남의 입장이 이해가 가더군요.
  • 홍차도둑 2012/01/11 00:46 #

    계약 관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한국에 수두룩한데다가...늘 갑의 입장이던 사람이 을이 되면 그 뒤부터는 자폭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케이스랄까...
    계약관계에 대해서 이 참에 선수들이 다 알아야 한다고 봐요. 특히 선수 부모들이요.
    자식 일이라 해도 끼어야 할 때가 있고 끼지 말아야 할 때가 있죠.

    뭐 컴퓨터 계에선 그런 유명한 경우가 있는데...
    게임해커로 유명한 모 프로그래머가 런닝개런티를 맺기로 했을 때 부모가 아주 혼을 냈다죠. '이 병신아!' 하고 말이죠.
    그러면서 그 계약을 주선한 에이전트보고 사기꾼이니 뭐니 했는데...2년 뒤...그 '사기꾼'소리를 했던 에이전트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했다죠.
    부모님 말대로만 했으면 5천달러 받고 땡일 일을 12만 달러 벌게 해 준 사람이었으니 그럴만 하지 않겠습니까(물론 80년대 초반 단위니...지금으로 보면 뒤에 0을 3-5개 더 붙여야 하죠?). 계약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건데...
    아님 차라리 그런걸 애당초 박항서 감독에게 말하고 구단의 도움을 청했어야 하는데 지 꼴리는데로 하니...(더구나 부모의 등쌀도 있던 걸로 압니다)
  • 꼴리검 2012/01/08 10:33 # 답글

    얜 묻혀도 쌉니다

    벌인 짓을 생각하면 '카노사의 굴욕' 처럼 얇은 겉옷 하나만 달랑입고 눈내리는 전남 구장에서 한 사흘밤낮 무릎꿇고 빌어야 될지말지한 판국에[...]
  • 홍차도둑 2012/01/11 00:48 #

    좋은 비유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에 모 선수에게 했던 것처럼 '그래야 용서라는 단어를 생각이라도 해 보겠다' 수준이 되겠죠.

    지금 그렇게 되도 과연 용서 못할 사람들이 전남에 하나둘 있는게 아닐텐데...
  • 하트레인카메라 2012/01/08 11:03 # 답글

    전남이 자꾸 진정성을 이야기하는 건 결국 돈 문제죠. 일련의 사건들이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났으니까

    요번에도 위약금 지불 문제로 구단측과 재판중에 있는데 (전남이 일부 승소) 합의 조건으로 임의탈퇴 철회를 내걸었다는군요. 철회해주면 K리그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그 돈 아깝지 않다는 심보 아닙니까. 당연히 구단측에선 불쾌해할 수 밖에요. 아무 조건 없이 사과부터 먼저 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겠죠

    결국 자업자득입니다. 실력이 있다고 띄워주기도 그런 게 알 나스르나 오미야에서 아무런 성과를 못 냈으니 말이죠. 2010년은 이미 넘을 수 없는 벽이 되버린 박지성과 이청용이 있었고 몇몇 기자들이 주장하는 K리그 부흥이나 대표팀 복귀도 달갑지만은 않네요. 이천수가 삽질하는 동안 한국 축구는 그만큼 많이 성장했으니까요
  • 홍차도둑 2012/01/11 00:50 #

    이후 지도자생활까지 걸려있는 만큼 시범 케이스는 확실히 필요합니다.

    거기다 문제는 정말 2년간 그렇게 있는 동안 완전 한국 축구계는 달라졌습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그런 상황이 되니 조급해 질 수 밖에 없으니 그랬겠지만...
    그런 뒷 부분을 공개하면서까지 전남이 대응한다는 것은 정말 이천수쪽은 다르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말 백의 종군을 하던가 아님 선수생활 쫑칠때까지 다른 나라에서 뛰면서 정말 독하게 뛰던가 말입니다.
  • IJM 2012/01/08 12:07 # 답글

    나이도 이제 30줄이 되었군요....만약 전남에게 그런 '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그대로 고수해도 된다고 봅니다.
  • 홍차도둑 2012/01/11 00:55 #

    남기일 선수가 더 용서받지 못한 이유는 전남으로 이적이 내부적으로 결정되었었고 거기다 선수도 전남으로 가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엇어요.
    그런 상황에서 박규를 전남 관중들에게 날리는 바람에...

    당시 서포터 회장이던 양반(지금 전남구단 직원이죠)은 갈갈이 날뛰면서 "저녀석이 쫒겨나느냐 서포터가 멸망하냡니다! 어떻게 저런 짜식에게 응원을 해 주란 말입니까!"라는 명언을 남겼었죠.

    남기일 선수가 당시 저와 친분관계가 있어서...만나서 '야 어떻게 안되겠냐...'라는 말 하려다가 제가 그쪽에 대해선 말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전남과 부천 구단사이에도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서 트레이드가 몇번 있었는데 다 날라가고 뭐...-_-;;;

    전남 서포터 중 오래된 사람들은 지금도 이동국 안좋아할겁니다.
    광양에서의 한 경기에서(하필 전 그 경기를 직접 필드에서 봤군요...) 경기중에 만회골을 넣자 가까운 코너플랙...그것도 전남 서포터 바로 앞에 있던 코너플랙에 돌려차기를 시전...한 뒤 이동국은 도망가다시피 해야 했습니다. 전남 관중들이 그때까지만 해도 '스타'라서 봐주던 것이 완전히 바뀌어서 폭동 직전까지 갔었어요...그 뒤부터 이동국 선수는 격한 세레모니는 거의 안하더군요.

    그런 전통이 있는 곳인지라...그렇게 뒤통수를 멋지게 작렬시킨 이천수에게 구단 뿐 아니라 지역정서는 용서하기 어려운 분위기이죠...
    다만 온라인 안에서야 지역정서를 알기 어려운 부분이니 이런저런 사람들이 '좀 봐주자'하는 거겠지만요...
  • 무펜 2012/01/08 12:45 # 답글

    이런 상황에서 카사노니 발로텔리니 하면서 개성 강한 선수는 한국에서 안된다 뭐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 있었데.
    계약 파기와 깽판은 개성이랑은 별개의 문제지요.

    천수천수 하면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2006년 까지의 국대 천수를 기억하지 그 다음의 리그 천수는 기억 안하거든요 ㅎㅎㅎ
  • 무펜 2012/01/08 12:50 #

    그리고 저쪽이 사과했으니 무조건 용서하라는 사람들보면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사과라는 것 자체가 말로만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홍차도둑 2012/01/11 00:57 #

    발로텔리는 한국에서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용병들도 같이 맞장 날리면서 아니면 못버텨요...
    다만 그 과정에서 발로텔리가 한국선수 몇 병원으로 보낼거 같긴 한데...-_-;;;

    계약 파기는 프로선수를 떠나서 안될 일입니다. 그냥 고소당해서 아작나도 할말 없는 그런 거에요.
    사과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대한 책임과 배상이 떡허니 적혀있는 것이 '계약'이라는 거고 권리가 있으면 그만한 의무를 해야 권리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 계약서라는 거잖습니까...
  • 2012/01/08 13: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홍차도둑 2012/01/11 00:58 #

    표면적인 것만 봐도 '사과'만으로 '용서'가 안되는 것이 현실사회 아니겠습니까...
  • asianote 2012/01/08 16:36 # 답글

    홍차도둑 님이 쓴 이 글을 보니 어쩌 이천수가 삼국지에 나오는 종회나 등애 같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대 으뜸가는 재주를 지녔던 두 사람이고 실제로 엄청난 공적을 세웠지만 결국 자신들의 치명적 약점으로 인하여 둘 다 비참하게 몰락한 사람들이었지요. 이천수도 어쩌 그 꼴 밟을지 모르겠네요.
  • 홍차도둑 2012/01/11 01:00 #

    그 꼴 밟을 정도가 아니라 난리 난겁니다.
    일전의 '승부조작'에서 썼던 글에 이야기 했지만 한국에서 그러한 '인적 네트워크'에서 눈 밖에 나면 그대로 끝인데...그것도 모잘라서 계속 악화 시키고 이번에도 또 그런 꼼수를 시도했으니...그쯤되면 그 '인적 네트워크'에선 '야 재 빼' 가 됩니다...
    그걸 이길수 있는건 실력 뿐인데 실력은 이미 바닥이 났고 이제 남은 인생은 한참 더 남았고...그런 겁니다.
    아무리 개성이 있다 해도 그 개성은 개성이 발휘되는 곳에서만 있어야 하는 겁니다.

    '계약'이라는 것이 무서운 예로 솔직히 도덕 교과서에 실렸으면 하네요...
  • 미스터 L 2012/01/08 18:34 # 답글

    그냥 안타깝습니다. 사우디리그 가겠다고 깽판쳤을 때, 정말 제살 깎으면서까지 이천수 선수한테 주었던 전남의 배려에 대해 정말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그냥 훌훌 털고 나갈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그냥 게시판에 사과문 하나 떡 하고 올리는 건 무슨 태도인지요.. 그걸로 3년간 깊어진 골을 메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천수 선수는 아직, 너무너무 멀었습니다.
  • 홍차도둑 2012/01/11 01:01 #

    위의 어느 분이 말한 것처럼 광양 경기장에 나타나서 무릎 꿇고 사죄하면서 던진 오물을 다 맞고 정말 쓰러져서 나가야 그제서야 여론이 형성되면 모를까...그게 아니면 힘들 정도인게 지금 상황 같습니다...-_-;
  • 북북춤 2012/02/08 01:28 # 삭제 답글

    이중계약에 대해선 전남이 잘못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폐예노르트와 전남의 이천수 임대계약에선 여름이적기간에 완전이적 가능성이 발생하면 선수를 즉각 풀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건 법적으로 명확한 계약인데.. 그말은 6월부터는(여름이적기간) 폐예노르트에 이적권한이 있는겁니다. 근데 별도로 이천수와는 임대료 반환금 합의서. 즉 위약금을 만들어 1년간 전남에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계약을 제시했고 이천수는 절대 사인을 하려고 하지 않았겠죠. 자신에게 족쇄를 채우는거나 마찬가진데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으려는 그런 계약에 왜 사인을 하겠습니까? 그런 제시를 한 전남구단이 쓰레기고, 그건 이중계약이죠. 전남이 이중계약을 강요했고, 이천수가 진짜 자기가 사인했겠습니까? 에이전트가 이천수몰래 맘대로 사인했다는 말도 있는데 어떤게 정말 맞는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라도 직접 사인안합니다. 그게 이천수만의 잘못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분명히 전남구단에 더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축구는 역사상 매번 구단이 선수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천수도 악동이미지에 사고치고 다니긴했지만 정작 제일 큰 문제가 터졌을때 이런 이미지도 작용했기때문에 언론에서 이천수 죽이기로 몰아붙인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팀이 뻔뻔하게 지 잘났다고 떠들어대니 우습네요.
  • 홍차도둑 2012/02/08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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