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이러한 문제를 냈습니다.
http://tirano.egloos.com/1964447
많은 분들이 답을 내 주셨습니다만...
아쉽게도 근사치에 접근한 답이 두엇 있었습니다만...
정답자는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답자와 이유를 밝힙니다.
서동렬
님이 정답입니다.
아마 PC통신 하이텔 때부터 축구팬이셨던 분들도 낮설 이름이실 겁니다.
그러나 1995-1997까지 인터넷의 유저들, 특히 유럽 및 남미의 축구유저들에게 있어 '한국 축구'는 곳 '서동렬' 로 통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당시 한국축구 관련으로는 유일한 '영문 웹사이트'를 운영하신 분이기 때문이 그렇습니다.
포항공대 홈페이지 안에 있던 SOCCER KOREA 라는 홈페이지가 바로 서동렬님의 홈페이지였습니다.
당시 워낙 인기가 있어 포항공대 홈페이지 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서동렬님은 포항 팬 분들중 1세대로 유명하고 당시 하이텔 축구동 안에서도 라데 보그다노비치의 집에 가서 직접 인터뷰(라데의 집에 인터넷 설치 다 해주신 분이기도 하죠)도 했었고, 포항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올려주신 분입니다.
스틸야드에서 결혼식을 하겠다! 는 본인의 소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포항에서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스틸야드에서 경기 관전을 한 뒤 신혼여행을 간 포항의 전설중 한분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분의 전설중 하나는 017 커플 무제한 요금의 신화로도 유명하시지만...이건 패스~)
당시까지는 한국축구에 대해선 키워드는 '정몽준' '차범근'도 있었지만 '김흥국'은 키워드라기 보다는 '한국의 웬 유명한 축구팬' 정도였습니다. 지금 위상과 비교한다면 멕시코 대표팀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는 한 가족이 유명한데 그분과 비슷한 레벨이시죠.
(바셋님의 제보로는 김흥국씨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때 응원을 위해 태극기를 휘드르는 모습이 한국축구를 소개할 때 자주 등장했다고는 합니다. 다만 이번 문제는 '인터넷 안'이므로 김흥국씨는 당연히 제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서동렬 씨는 그야말로 당시엔 '한국축구에 대해선 포털(관문)'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대한축구협회가 웹사이트도 없고, 기록 정리도 전산화가 거의 안되었을 때(2006 월드컵을 앞두고야 기초전산작업이 끝났습니다)였고, 언론사중에서도 영문 사이트를 열어서 한국축구관련 DB를 운영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단편 기사는 있을지언정 리그 전체에 대한 기록이나 그런건 전혀 없던 시절이지요.
때문에 한국대표팀 및 프로리그에 대한 어떠한 것이라도 보려면 당연히 서동렬님의 '사커코리아'만이 유일한 창구였던 때입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유저들은 한국관련 축구정보를 보려면 무조건 서동렬님의 '사커코리아'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 어찌어찌해서 알게 된 유즈그룹의 유저들이 '서동렬'의 사커코리아로 자료를 찾았다는 말을 많이 했었고 그만큼 많이 알려지셨던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일부 나라에선 차범근보다 서동렬님이 당시 더 알려졌을 정도니 말 다했죠.
당시 일본과 경쟁이 붙었던 2002 월드컵 유치 때문에 서동렬님의 홈페이지 대문에는 2002worldcup KOREA라는 당시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앰블럼 등이 붙어 있고 했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초기의 한국축구를 알리는데 기여한 사이트입니다만 1996년 이후 운영이 어려워집니다.
서동렬님의 학업 관련 문제로 업데이트 등이 힘들어졌고 이후 많은 사이트들이 생겨서 서동렬님의 선구자적인 업적을 계승하게 됩니다.
당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인터넷 접속 요건이 조금 더 편해져서 집에서도 가능했다면(저도 인터넷 쓰려면 01410의 PPP서비스보다는 학교가서 LAN 사용하는걸 선호하던 때였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동작업으로 참여해서 거대하게 발전할수 있지 않았을까 했습니다...이점은 좀 아쉽긴 합니다.
결국 해당 홈페이지는 현재 포항공대에서도 삭제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무렵 홀로 인터넷의 바다에서 '한국축구'라는 타이틀로 그것도 유일한 영문 사이트로 전 세계에 한국축구를 알린 서동렬님의 공은 무척이나 큽니다.
그러기에 짤막 문제로 내 보았습니다.
너무 한정된 부분이기도 해서 정답자 나오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답변제외자'분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서동렬님의 업적을 생각해 보고자 낸 문제였습니다.
이번 문제의 정답자는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다음의 이벤트는 조금 더 쉬운 문제를 내 볼까 합니다.
http://tirano.egloos.com/1964447
많은 분들이 답을 내 주셨습니다만...
아쉽게도 근사치에 접근한 답이 두엇 있었습니다만...
정답자는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답자와 이유를 밝힙니다.
서동렬
님이 정답입니다.
아마 PC통신 하이텔 때부터 축구팬이셨던 분들도 낮설 이름이실 겁니다.
그러나 1995-1997까지 인터넷의 유저들, 특히 유럽 및 남미의 축구유저들에게 있어 '한국 축구'는 곳 '서동렬' 로 통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당시 한국축구 관련으로는 유일한 '영문 웹사이트'를 운영하신 분이기 때문이 그렇습니다.
포항공대 홈페이지 안에 있던 SOCCER KOREA 라는 홈페이지가 바로 서동렬님의 홈페이지였습니다.
당시 워낙 인기가 있어 포항공대 홈페이지 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서동렬님은 포항 팬 분들중 1세대로 유명하고 당시 하이텔 축구동 안에서도 라데 보그다노비치의 집에 가서 직접 인터뷰(라데의 집에 인터넷 설치 다 해주신 분이기도 하죠)도 했었고, 포항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올려주신 분입니다.
스틸야드에서 결혼식을 하겠다! 는 본인의 소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포항에서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스틸야드에서 경기 관전을 한 뒤 신혼여행을 간 포항의 전설중 한분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분의 전설중 하나는 017 커플 무제한 요금의 신화로도 유명하시지만...이건 패스~)
당시까지는 한국축구에 대해선 키워드는 '정몽준' '차범근'도 있었지만 '김흥국'은 키워드라기 보다는 '한국의 웬 유명한 축구팬' 정도였습니다. 지금 위상과 비교한다면 멕시코 대표팀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는 한 가족이 유명한데 그분과 비슷한 레벨이시죠.
(바셋님의 제보로는 김흥국씨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때 응원을 위해 태극기를 휘드르는 모습이 한국축구를 소개할 때 자주 등장했다고는 합니다. 다만 이번 문제는 '인터넷 안'이므로 김흥국씨는 당연히 제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서동렬 씨는 그야말로 당시엔 '한국축구에 대해선 포털(관문)'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대한축구협회가 웹사이트도 없고, 기록 정리도 전산화가 거의 안되었을 때(2006 월드컵을 앞두고야 기초전산작업이 끝났습니다)였고, 언론사중에서도 영문 사이트를 열어서 한국축구관련 DB를 운영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단편 기사는 있을지언정 리그 전체에 대한 기록이나 그런건 전혀 없던 시절이지요.
때문에 한국대표팀 및 프로리그에 대한 어떠한 것이라도 보려면 당연히 서동렬님의 '사커코리아'만이 유일한 창구였던 때입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유저들은 한국관련 축구정보를 보려면 무조건 서동렬님의 '사커코리아'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 어찌어찌해서 알게 된 유즈그룹의 유저들이 '서동렬'의 사커코리아로 자료를 찾았다는 말을 많이 했었고 그만큼 많이 알려지셨던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일부 나라에선 차범근보다 서동렬님이 당시 더 알려졌을 정도니 말 다했죠.
당시 일본과 경쟁이 붙었던 2002 월드컵 유치 때문에 서동렬님의 홈페이지 대문에는 2002worldcup KOREA라는 당시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앰블럼 등이 붙어 있고 했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초기의 한국축구를 알리는데 기여한 사이트입니다만 1996년 이후 운영이 어려워집니다.
서동렬님의 학업 관련 문제로 업데이트 등이 힘들어졌고 이후 많은 사이트들이 생겨서 서동렬님의 선구자적인 업적을 계승하게 됩니다.
당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인터넷 접속 요건이 조금 더 편해져서 집에서도 가능했다면(저도 인터넷 쓰려면 01410의 PPP서비스보다는 학교가서 LAN 사용하는걸 선호하던 때였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동작업으로 참여해서 거대하게 발전할수 있지 않았을까 했습니다...이점은 좀 아쉽긴 합니다.
결국 해당 홈페이지는 현재 포항공대에서도 삭제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무렵 홀로 인터넷의 바다에서 '한국축구'라는 타이틀로 그것도 유일한 영문 사이트로 전 세계에 한국축구를 알린 서동렬님의 공은 무척이나 큽니다.
그러기에 짤막 문제로 내 보았습니다.
너무 한정된 부분이기도 해서 정답자 나오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답변제외자'분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서동렬님의 업적을 생각해 보고자 낸 문제였습니다.
이번 문제의 정답자는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다음의 이벤트는 조금 더 쉬운 문제를 내 볼까 합니다.




덧글
바셋 2009/11/10 17:12 # 답글
그걸 어케 압니까! 따블 걸고 다시 갑시다!!
홍차도둑 2009/11/10 17:17 #
ㅎㅎ 문제를 낸 이유는 설명했으므로~다음번 문제엔 1등은 문화상품권 세장~!(15,000원 상당) 으로 상금 튀기기...
이번판은 전형적인 나가리판~ ^^
꽃곰돌 2009/11/10 17:20 # 답글
은근히 기자들도 그렇고 포항팬 분들이 열정적인 분이 참 많으신 거 같아요
홍차도둑 2009/11/10 17:54 #
당시 포항팬 중 한분이신 이승수님이 지금의 포항 축구전용구장(이게 지금도 정식 명칭이죠)의 별칭을 '스틸야드'라 최초로 칭해주셨죠.이승수님은 서포터 최초의 서포터 커플 부부이기도 합니다.
이승수님은 포항 서포터였고 신부는 울산 서포터인...^^
그리고 이승수님은 한국 최초의 RSSSF의 기록자이기도 합니다. 그 뒤 윤형진님이 2호로 RSSSF에서 한국축구자료를 올리고 계십니다.
서동렬님과 이승수님은 한국 축구자료의 정리에 있어선 선구자 대열에 들어가는 그런 분입니다 ^^
겜퍼군 2009/11/10 18:12 # 답글
음 고수들만 아는 고수의 문제군요. ㅎㅎ 하수중에 최하수인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ㅋㅋ 다음부터는 무서워서 이벤트 포기^^;;
홍차도둑 2009/11/10 18:21 #
다음에는 찍기가 가능한 이벤트를 낼 겁니다. ^^그래야 참가자가 많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
른밸 2009/11/10 18:25 # 답글
사커 코리아!! 차라리 사이트를 문제로 내셨더라면 전 맞출 수 있었을텐데 ㅠㅠ 제가 딱 저 시절에 중국에 살았습니다. 신문 사이트에서 전해져오는 축구소식만으로는 감질맛나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사커코리아를 찾아냈더라죠- 운영자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제 불찰이군요 ㅠㅠ
홍차도둑 2009/11/10 18:31 #
아까운 정답자 후보자이셨던 거군요 T_T그 시절을 직접 느끼셨던 분이시니 제가 왜 저분을 거론했는지는 아실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사이트였던 것이죠.
다음 문제는 찍기가 가능한 문제로 내겠습니다 ^^
화성거주민 2009/11/10 18:55 # 답글
토끼띠 핏덩이는 털릴 수 밖에 없는 문제였네요....;;
홍차도둑 2009/11/10 19:05 #
정답자가 나왔다면 사실 그분껜 술 한잔 사려고 했던 문제였습니다.많은 분들이 지금의 인터넷 상황만 보고 그때의 상황을 모르는 것 같아서 낸 문제였습니다.
_tmp 2009/11/10 19:17 # 답글
어라 힌트 받고 이승수님 생각했는데 그것도 오답이군요... 국립에 오시긴 했더군요.
홍차도둑 2009/11/10 19:25 #
이승수군은 5년뒤에라면 해당자에 들어가긴 하지만 그땐 이미 여러 배출구들이 있었기에 서동렬님만 못하지요 ^^역시 동렬형님이라면 가실만 했지요 ^^
언젠가는 _tmp님이 답이 되는 문제도 내 볼까 합니다만 받아주실런지요? ㅎ
_tmp 2009/11/10 19:33 #
정상적인 문제 거리 중에서는 없을 것 같아 사양하겠습니다 orz
끄적끄적 2009/11/11 00:13 # 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원조 서포터분들 가운데도 특히 서동렬님 전설(웃음)은 익히 들어왔는데, 해외에서도 그렇게 맹활약하신 분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홍차도둑 2009/11/11 00:15 #
그분의 전설을 언제 쭉 소개할 날이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만...^^뭐 몇번 가서 그분 기숙사에서 자고 온 적도 있었습니다. 한때 포항 원정응원의 사랑방이기도 했지요 ^^
hongdon 2009/11/11 01:15 # 답글
왜 이 문제를 지금에서야 본거죠 전...........
홍차도둑님 나빠요!(<- 오랜만에 온 네가 더 나빠)
토끼띠 핏덩이는 털릴 수 밖에 없는 문제였네요(2)
그래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홍차도둑 2009/11/11 01:18 #
앗 오랫만입니다 홍돈님 ^^ㅎㅎ 좀 문제가 어려웠을지 몰라도 한번쯤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 낸 문제입니다.
몇몇 분들이 '이런 이벤트는 찍기라도 하게끔 해줘야지!' 하는 불만을 직접 하신 분들이 계시고 해서...
다음번 문제는 찍기가 가능한 문제로 낼 것입니다 ^^
물론 등수는 '이유까지 맞춘 분'이 되겠지만요 ^^
바쁘셨나봐요 ^^
사냥꾼이너무많다 2009/11/12 23:56 # 답글
96년이면 딱 제가 인터넷 만지작거리고 하이텔 깨작거리던 시절이군요 ^ㅅ^.. 맞추기엔 제 기억이 편린이 짧았던거 같습니다 .. ㅠ_ㅠ
홍차도둑 2009/11/12 23:59 #
ㅎㅎ 맞추는 분께는 제가 술 사드리려고 했던 문제이기도 합니다.다음 이벤트는 찍기도 가능하게끔 조금 쉽게 나갈 생각입니다 ^^
그건 그렇고...포항 머천다이징 하던 회사가 참...도산직전이군요...쩝 저도 몸 담고 있었던지라 가슴이 착찹합니다.
FC안양 2009/11/17 13:25 # 답글
허허 저는 간신히 PC 통신 깨작대고 있던 시기이니 맞출 수가 없던게 당연하네요. ^^;
홍차도둑 2009/11/24 22:43 #
FC안양님의 지인중 힌트를 주실만한 김낙원님께 한번 리스트를 뽑았다면 몰랐지 않았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