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1 알 이티하드 74분(후반29분)
김형일의 골...완전 의도한 골 되시겠다.(후반20분)
이거 뭐 김형일 선수가 헤딩하면서 공의 궤적...내지는 목적지가 어디쯤인지 뻔히 보고 있더구만...이런 경우의 헤딩이면 해보면 알겠지만 골키퍼에게 걸리지 않는한 거의 그대로 간다. 완전 의도한 플레이고 평소에 연습했던 패턴 중 하나다.

파리야스의 그 환호 나왔다. 이쯤되면 완전 잡았다는 환호.
파리야스가 아무리 2:0 났다 해도 그런 환호는 잘 안보여주는데 시간상, 정황상 완전히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그런 모습이기도 하다.

슬슬 포항이 힘을 낼 시간이 다가왔다.
잘 보시면 보이겠지만 포항의 공격수들의 포지션이 계속 바뀌고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스테보가 가운데에서 수비들의 진을 빼 놓고 주변의 두 선수가 계속 스위치로 힘을 빼놓은뒤 후반전 되면 세 톱이 아닌 투톱, 그리고 노병준이 살짝 뒤로 빠지면서 돌아들어가기도 하는 등, 셋이 움직임의 폭이 커져버린다. 전형적인 수비수들의 힘을 뺀 뒤 흔들어버리는 방법의 정석이다.
스테보가 나가고 빠른 선수가 들어왔다는 것은 이제 그 흔들어 버리는 틈을 크게 만들어 버리겠다는 뜻.

아이고...글 열나게 쓰는 동안에 골 허용했다.
거 참...중간에 긴장 끊기면 난리난다고 했잖으...
이거 시점이 모호할 때 골 허용해 버리고 말았다. 이게 살아나면 골치아프다. 앞으로 남은 약 15분 좀 넘는 시간...
수비들이 긴장 풀면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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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차도둑 | 2009/11/07 20:33 |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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