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0:0 알 이티하드 전반종료
경기 흐름이 별로 끊어지지 않고 잘 움직이고 있다. 아직은 0:0 양팀 공격수들의 마지막 마무리 등이 약간 거슬리지만 그래도 좋다.
전반에 어디가 되었건 선제골을 넣었으면 경기는 더 역동적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예상대로 스테보-데닐손-노병준 라인.
예상과 다른 부분이라면 난 스테보-데닐손 투톱에 노병준을 약간 처지게 하지 않을까 했는데 현실은 스테보를 가운데에 데닐손과 노병준은 측면에서 계속 돌아가는 식이다.

황진성이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온 부분을 보니 프리킥이 별로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나...황진성의 가끔가다 터지는 프리킥은 사람 환장하게 나오는 때엔 꼭 터지는지라 한번쯤 기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수비진은 지금까지는 괜찮다. 수비쪽에서 분명 승부가 갈릴 것이라 양팀 감독은 생각한게 맞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공격축구'운운했지...^^ 뭐 이건 훼이크는 아니다. 양팀의 공격은 계속해서 팬들과 경기장의 선수들을 긴장시킨다. 문제는 이 긴장감을 일순간이라도 풀리는 팀이 지게끔 경기가 흘러가고 있다.
팽팽한 이런 경기에서의 승부는 단 한순간으로 끝나고 더 이상의 만회의 기회가 없는 경우는 많다.
마지막까지 그 긴장의 끈을 당기고 놓치 않는 팀이 이기겠지...물론 여기서 더 한 고수라면 슬쩍 늦췄다 땡겼다 하면서 낚시에서 월척 낚을때의 그런 전술을 들고나오겠지만...양팀 선수들의 상황은 그게 아니다. 그래서 지금 공격축구다.

양팀은 지금 잔수를 부리지 않고 있다. 일단 정공법으로 골을 넣겠다는 것이 너무 잘 보이는 경기다.
그러면서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것. 양팀에 감사할 뿐. 오랫만에 즐거운 경기를 신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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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차도둑 | 2009/11/07 20:00 |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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