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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미 라멘에 다녀왔습니다. 먹자이야기

포스팅이 약 일주일 정도 늦었습니다만...

나고미 라멘에 대해서 이야기도 엇갈리고 해서 궁금했는데 가보지 않은 만큼 뭐라 할수도 없는지라...
어쩌다 기회가 되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외관입니다. 뭐 이거야 많이 알려져 있으니 패스~
요코하마 라면박물관에서 한걸까요? 정확히 모르지만 어쨌거나 우승했다고 간판에 선전...뭐 좋지요
들어가서 나고미라멘을 시켰습니다. 일단 처음 가는 곳에선 그 집의 대표메뉴를 시켜주는 것이 상식.
(물론 밥은 하나 추가)
깍두기도 괜찮지만 저 가운데에 있는 절임이 맘에 들었습니다.
라면엔 절임, 참고로 지난번에 짜사이와 함께 털어온 자우어크라우트는 역시 라면에 잘 맞습니다 우히히히
주방에서 열심히 라멘을 만들어 주시는 사장님
메인인 라멘입니다.
상당히 진했습니다. 제가 볼땐 본격 큐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진했습니다.
요 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 것 같더군요.
일본에서 돈코츠라멘이 인기 끌 때도 이러한 부분이 확연히 갈렸다고 들었습니다만...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같이 간 선배님도
"도쿄에서 먹은 맛과 같다. 상당히 진하다."라면서 의견울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그야말로 각자의 취향이니만큼 확실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런 정도라면 뭐 여러분들의 입맛에 따라서 맛있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면 되고 '영 아니더라'라면 영 아닌거죠.
많은 분들이 '나쁘다' 라고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홍대쪽의 라멘집중 돈코츠의 진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드릴 만 합니다.
하카다 분코에 처음 갔을 때 느꼈던 그 느낌을 느꼈으니까요.

본격적인 라멘전쟁터가 된 홍대 앞이 된지라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카타야는 고전을 더 심하게 할 듯.
이날도 하카타야는 손님이 별루 없더군요. 언제 한번 조용히 가긴 좋겠지만...맛이 어떻게 된건지 과연 어떤 문제로 손님이 없는지는 한번 가서 체크해야 할 문제네요(평일이라 손님이 별루 없었을수도 있지만...거의 텅 빈 수준인게 뭔가 이상...)...말 나온김에 일요일에 가 볼까나...생각중입니다.

아아...
나고미라멘은 여러분들 취향에서 극명하게 갈릴 부분인지라...
'맛 좋은데?' '이건 영 아니네' 라는 두 주장에서는 양쪽의 손을 들어드릴 수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맛있음' 이었습니다. 진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거에요.

아... '그냥 드시면 느끼해 하시는 분이 많아서' 라며 사장님께서 양념을 하나 살짝 주십니다. 한입 드셔보시고 좀 느끼하다 싶음 양념 넣어드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느끼하시다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해 주셨다는군요.

영업시간은 새벽 두시까지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가셔도 상관없을 듯.

덧글

  • 가고일 2008/09/07 01:05 # 답글

    이번에 일본가서 돈코츠 5단계로 뽑아주는 집에서 최고농도로 먹었더니 국물이 쭈~~욱 떨어짐...ㅡㅡ;;;

    ...국내거 아무리 먹어봐도 그런거 못뽑을 듯 합니다......
  • 가고일 2008/09/07 01:06 #

    느끼한게 제대로 체질인듯.
  • 홍차도둑 2008/09/07 01:07 #

    그정도까지는 아직 국내엔 읎잖우...

    솔직히 말하자면 나고미라멘 정도에서 한단계 진한게 더 맛있는데...쩝...
  • 2008/09/07 01:0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홍차도둑 2008/09/07 01:07 #

    오오...메뉴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에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 烏有 2008/09/07 08:57 # 답글

    역시 음식은 먹어봐야 어떤맛인지 알수있는거려나요.극악이 아닌 이상은 먹어봐야 할것같습니다.
  • 홍차도둑 2008/09/07 12:40 #

    일단 먹어보고 평가해야죠...결국은 자기 입맛으로 귀결되는 면이 있어서요...
    '나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뭐라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건 있더군요, 진하기가 진한지라 라면 먹는 속도를 좀 올릴 필요는 있습니다. 식으면 느끼한 도가 엄청 더 심해질거 같습니다.
  • 겜퍼군 2008/09/07 16:45 # 답글

    일단 가서 예전에 함 먹어보았는데. 뭐 다들 면에 대한 평이 좀 갈리더군요.. 뭐 그래도 일단 엥간하면 맛있게 먹는 성격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뭐 굳이 어디가 맛있다 없다 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일단 홍대에서 좀 알려진 라멘집들은 라멘 좋아하시면 그럭저럭 대부분 먹을만하더군요. 음 갠적으로 돈코츠를 좋아해서 가서 먹어 봤는데. 맛은 있지만 일본에서 먹었던 그맛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
  • 홍차도둑 2008/09/07 18:32 #

    일본 안에서도 어느 지역에서 파느냐에 따라 약간 맛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글에도 살짝 넣어놨지만, '도쿄'에서 먹는 큐수라멘과 큐수에서 먹는 큐수라멘은 맛이 조금 다르답니다. ^^
    하카타 분코때도 조금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던게 한국인 입맛에 맞추느라 맛이 변해가는 것은 보였지요. 나고미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거나 거칠겁니다. 맛의 기호라는게 이거 생각하면 엄청 큰 문제고 아니면 아닌 문제거든요 ^^
  • 로무 2008/09/09 01:16 # 답글

    여기 해초냄새가 넘 심해
  • 홍차도둑 2008/09/09 23:04 #

    저 사진의 김 한장이 그걸 대변하지...
  • 홍돈 2008/09/14 23:40 # 답글

    자우어크라우트와 라멘이라니! 참으로 신선한 조합아닙니까!!!ㄷㄷㄷ
    한국에서 파는 일본라멘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지 모르겠는데 베이스는 전부 돈코츠를 쓰는 듯?!

    돈코츠도 좋지만 소금 라면도 참 맛있는데 말이죠^^ 깔끔해서..ㅎㅎ
  • 홍차도둑 2008/09/15 03:21 #

    정말 좋단 말이지요~ 독일간 분들에겐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독일하면 자우어크라우트 죽이잖아요?

    참고로...저거 후배 부부의 집에 놓고 왔는데 이틀만에 떨어졌습니다. 끝내줬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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