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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폭식 주인장 일기

결국은 나가서 로무언니와 술 한잔...이 아니라 두병.

혼자서 집에서 그랬다간 뭔가 정신없어질거 같아서 로무군에게 부탁.
서대문양꼬치집에서 안주 두어개와 함께 고량주 두병 마셔주고...결국은 냉면으로 입가심하고 마무리.

그리고 그 전에는 오랫만의 미카야에 가서 케익도 좀 먹었다.

 

뭐 그렇게라도 하니 조금은 맘이 편하다.

오죽하면 후배들이

 

"형, 너무 손해보며 살지 마요, 형은 너무 착해서 너무 맘을 쉽게 줘서 탈이야"

라고 핀잔까지 듣긴 하는데...바뀌고 싶다고는 해도 그게 또 쉽지는 않다.

(요듬 또 듣는 말은 "사람 말좀 쉽게 믿지 마")

빼갈 마시고 푸욱 잔 오랫만에 푸욱 잘 잤다만.

오늘 촬영예정이 하나 잡혔다.(그저께 연락이 갑자기 와서 당황, 결국 약속하나 취소)

 

폴로 티셔츠 촬영.

갑자기 어제 연락이 와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들어온 일을 할수 있는데도 거부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이번주는 정말로 바쁠 듯, 밀린 일도 있지만, 또 토요일엔 포항 내려가야 하고, 이번주에 실제로 남은 날은 3일.

바쁘게 돌아가다보면 오늘의 일도 어느순간 일주일 전, 한달 전, 일년 전이 된다.
3년전, 5년전의 그 아픔이 그 당시 죽을것 같았지만 지금은 '뭐 그땐 그랬어' 가 된 것처럼.


덧글

  • 烏有 2008/05/13 12:46 # 답글

    믿는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믿는사람을 속이는게 나쁜거죠?
  • 홍차도둑 2008/05/13 17:24 # 답글

    원칙적 도덕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이 세상삶이라서...허허허 입니다 허허허
  • D_knight 2008/05/19 12:12 # 답글

    강자입장에선 '속는 사람'이 나쁜거고
    약자,즉 '속임당하는 입장'에선 '속이는 사람'이 나쁜거지요.
    신암행어사에 나왔던 '세상은 서로 다른 단면'이 아니라 접어놨을 뿐인데 사람들끼리 다르다고
    지적하는 것일 뿐인지도...
  • 홍차도둑 2008/05/19 23:47 # 답글

    삶이란 피곤한 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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