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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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고 있는 명승부



FIFA TV에서 20시간 전쯤 올려준 최신 영상

정말 보면서 1980년대에 보여준 압박축구의 초기 모습.
막강한 공격을 가진 팀을 상대할 때 수비들이 저 극초기에도 무슨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그리고 위대한 미드필더들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전혀 현대축구에 꿇리지 않는 모습들.

그러기에 이런 전술은 몇 천재들이 만들어 내고 이걸 일반 선수들이 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수재' 코치들의 코칭. 그리고 선수들이 이걸 따라가주는 최소한의 이해가 만나면 무슨일이 보여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2012년의 EURO2014 본선 조별예선중 하나인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대결을 보며 골이 안났어도 입이 쩍 벌어졌던 그 원조격인 경기.

그렇지만 저 때는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때 할머니가 해 주신 말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저게 세계참피온을 정하는 경기지? 그럼 재미없는게 아냐. 저기 있는 사람들이 잘하니까 저 자리에 있는거고 저렇게 하는거야"

저 말에 투정부리던 저였지만 이젠 그 말을 다시 새기게 되네요. 정말 그건 최고의 답이셨습니다.

18:00 부터 보심 입 벌어집니다. 지금축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상대 미들에서의 헤치고 나가는 짧은 숏패스는 그야말로 당시 브라질축구가 보여준 속도가 먼지 보여준 장면이에요
42:05부터 중요한건 쁠라띠니가 어디서 어떻게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느냐에요. 이런 부분을 너무나도 잘 했던게 쁠라띠니였죠. 이런 모습을 1-2선에서 왔다갔다 다 해내고 거기에 킬패스와 슈팅력과 저런 자리에서의 골 결정력을 다 가진 사람이 쁠라띠니였던지라 제가 지단하고 비교하라고 하면 '월드컵 빼고는 쁠라띠니가 다 위죠. 거기다 지단이 창조적이라는 헛소리가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라보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다 보여주는 그야말로 명인과 명인들이 만난 경기입니다. 1986년에 나온 경기지만 2000년대에 과연 어떤 스똬일의 경기가 나올건지 보여주는 그야말로 '역사를 보는 사람들만 감탄하게 하는 그런 거'에요

장례 마치고 왔습니다. 주인장 일기

꽃피는 계절에 돌아가신 할머니 모시고 왔습니다.

어린시절에 봤던 암자를 너무 오랫만에 가 봤습니다.

아직도 할머니가 계셨던 자리에서 할머니가 절 손짓하는것 같습니다.

할머님께서 돌어가셨습니다.

...소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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