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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 두번째 골의 대단한 점 두가지. 주인장 일기

그만큼 붙어서 공을 어떻게라도 걷어냈다는 거.
솔직히 걷어낸 선수가 차올리는 순간에 그게 아웃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어...그냥 공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달려가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공 올려버린거지...아웃이건 아니건 일단 올려놓고 보자의 생각밖에 안났을 것이다.
이런 집념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맞다 그건 인정해야 한다. 그만한 '간절함'이 만들어 낸 플레이다.

그런데? 그게 아웃이 아니었다.
솔직히 비디오 돌려봐도 너무너무 작은 차이라서 별별 방법 동원하기 전에는 찾아내기 어렵더라. 예전 같으면 '아 아쉽다' 정도로 그냥 넘어갔을지도 몰랐고 그정도면 '아...운이 없었다' 라고 치부되었을지도 모른다.
예전이라면 '인간이 따라가기 어려웠던 부분...어쩔수 없다' 라는 정도로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그 콤마 몇초라는 상황에서 그 몇센치미터..아니 미리미터의 단위가 이렇게 잡혀버리는게 테니스의 '호크아이' 시스템 등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결정적 순간'이 만들어 질 지는...알고 있었지만 현실로 보게 되니 어벙벙해진다.

이 두가지의 합해짐...2018과는 다른 2020년대의 새로움이다.

부러워할 것만이 아니라 주인장 일기

이전에 일본이 독일/스페인에 들어갔을 때 '죽음의 조'라면서 '일본이 2패는 일단 먹고 들어감' 이라고만 했다. 그때 모리야스 감독의 말은 '허세'라고 했고.
그러나 결과는 모리야스 감독의 말대로.

일본은 왜 이것이 가능했는가?
일본의 4년간 무엇을 잘했는가?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가?
하지 못한다면 다른 부분을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것에 대한 피드백이 이제 가능해 졌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지는 이번 월드컵이다.
대한민국은 1994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는 한 감독이 끝까지 간 적이 없었고 1994년도 평지풍파가 많았다는 것, 그리고 2002년은 특수상황이었다는것을 빼면 한 감독으로 끝까지 월드컵 지역예선-본선을 치뤄본 적이 없다.(두번재 진출한 1986년도 김정남 감독님이 대부분의 월드컵 지역예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김정남 감독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간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지만 처음에는 순수 프로팀 선수들만으로 구성한 팀을 문정식 감독님이 맡아서 시작했다. 그러다 말레이지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1 패배하면서 감독이 교체되고 순수 프로선수만의 구성을 바꿨다. 그래서 김주성, 조민국을 발탁할 수 있던 것이었고)
이제 그 비교가 가능해 진 것.
벤투의 4년은 솔직히 코로나 라는 사태가 아니었음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머가 되었건 '과정' 이라는 것은 남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피드백과 그것에 따른 결과. 그리고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한 작업이다.

경기보다 포기 주인장 일기

...아니 그게 왜 페널티가???
...아니 근데 왜 그런 이유로...???

근데 며칠전 보던 그 주심이...???

,,,경기 두개 동시에 보는데 헷갈립니다. 양쪽 다 한쪽이 하양 한쪽이 빨강.
진영은 서로 반대편이라지만 그래서 더 헷갈립니다. 순간 나라 착각도 했어요.

모니터 두개에 따로따로 띄울까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시야각이 넓어져서 동시 보는게 힘듭니다.

포기.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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